분류유적건조물 / 산업생산 / 요업 / 도자기가마
수량/면적78,793㎡ 
지정(등록)일1992.05.04
소재지충남 부여군 장암면 정암리 47
소유자(소유단체)부여군
관리자(관리단체)부여군


부여 정암리 와요지(扶餘 亭岩里 瓦窯址)는 충청남도 부여군 장암면 정암리, 부여 백마강 건너 야산 남쪽 비탈에 있는 백제 가마터이다. 


1987년 7월 부여 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정암리 가마의 천장 일부가 노출된 것을 주민이 신고하여, 국립부여박물관이 1988년, 1990년, 1991년 3차에 걸쳐 발굴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백제 가마 11기와 고려시대의 가마 1기 및 작업장 관련 유구 1기가 확인되었다. 


가마는 구릉의 풍화 암반층을 옆으로 파고 들어가 구축한 지하식 평요(平窯)와 등요(登窯)가 함께 발견되었으며, 천장 부분은 없어졌으나 아궁이, 연소실, 번조실, 굴뚝이 완전하게 남아 있어 가마의 전체 형태와 구축 방법은 물론 세부구조의 모습과 축조기술을 밝힐 수 있게 되었다.


출토 유물은 연꽃무늬 수막새, 상자형 전돌, 토기, 각종 기와 등이 있다. 연꽃무늬 와당은 군수리와 동남리에서 나온 와당과 비슷해, 이곳에서 기와를 구워 부여의 주요 건물에 공급한 것으로 보인다.


백제(6세기 후반∼7세기전반) 가마터로서 그 모습이 잘 남아 있어 백제 가마 연구에 중요한 유적이다.

1992년에는 그 중요성을 인정받아 사적 제373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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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업은 문화재청, 충청남도에서 후원하며, 부여군에서 주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