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한다미청 족자(室閑茶味淸)
Antique

실한다미청 족자(室閑茶味淸)

Tea Scroll with the Phrase "Shitsukan Chami Sei"

실한다미청 족자(室閑茶味淸)는 일본 나라(奈良)의 동대사(東大寺) 장로를 지낸 사가와 소겐(狹川宗玄, Sagawa Sogen)이 쓴 다도용 서예 족자입니다. 중앙의 다섯 글자 ‘室閑茶味淸’은 “다실이 고요하니 차의 맛이 더욱 맑다”는 뜻으로, 조용한 공간에서 차를 마시며 마음을 맑히는 차선일미(茶禪一味)의 정신을 담고 있습니다. 흘려 쓴 행초서의 필치는 단정한 문구를 엄숙하게 고정하기보다, 수행과 다도의 호흡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이 족자는 차를 마시는 자리에 걸리는 장식품을 넘어, 다실의 정신성과 일본 불교 서예 전통을 함께 드러내는 기물로 읽힙니다. 기타: 동대사 장로 사가와 소겐 서, 낙관, 보관함 有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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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륜화병(一輪花甁)은 일본의 도예작가 모리오카 시게요시(Morioka Shigeyoshi, 森岡成好)가 제작한 야키시메 작품입니다. 한 송이 꽃을 꽂는 화병의 단정한 형식 안에, 자연의 거친 기운과 고요한 공간감이 함께 머물도록 구성하였습니다. 표면에는 방랑시인 타네다 산토카(Taneda Santoka, 種田山頭火)의 시구를 새기고, 반대편에는 억새(ススキ)를 더해 길 위의 고독과 계절의 기척을 함께 담아냈습니다. 이 작품은 쓰임을 지닌 기물의 형식 위에 시적 정서를 겹쳐 놓으며, 비어 있는 공간과 한 줄의 흔적을 오래 바라보게 합니다. 크기(mm): 140×75×140.

5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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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인(百濟人)은 충남 부여에서 작업하는 도예 작가 진소율(Jin Soyul)이 백제시대 사람들의 모습을 재현한 작품입니다. 작가는 자신이 살아온 삶의 터전인 부여의 시간성을 바탕으로, 한 시대를 일구어 온 사람들의 형상을 도자 조형으로 옮겼습니다. 절제된 인물 표현은 특정 개인의 초상이라기보다, 공동의 삶과 노동의 기억을 응축한 상징으로 읽힙니다. 오늘의 장소와 고대의 시간이 한 점의 작품 안에서 겹쳐지며, 지나간 시대의 사람들을 생활의 감각으로 다시 마주하게 합니다. 크기(mm): 65×140×H75

700,000(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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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 상감 국화무늬 완은 2021년에 제작된 작품으로, 강진청자토와 청자유를 사용해 화목소성으로 완성한 그릇입니다. 강진은 고려시대 관요의 전통을 품은 지역으로, 이 작품은 그 역사적 계보 위에서 청자의 단정한 형태와 상감 장식의 밀도를 오늘의 공예 언어로 다시 보여줍니다. 완의 내외면에 새겨진 국화무늬는 절제된 기형과 어우러지며, 청자 특유의 맑고 깊은 유색을 한층 또렷하게 드러냅니다. 오랜 도자 생산지의 흙과 불이 빚어낸 표면은 강진 청자가 지닌 시간의 층위를 조용히 환기합니다. 재료 및 기법: 강진청자토 및 청자유, 화목소성 크기(mm): 150×150×H60

5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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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한다미청 족자(室閑茶味淸) — 고미술